'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브로드웨이 프린스 '카일 딘 매시' 합류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브로드웨이 프린스 '카일 딘 매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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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추가 캐스트가 공개됐다.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한국과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공동 제작으로 주목 받으며 앞서 브래들리 딘, 다이애나 디가모, 린지 블리븐 등의 캐스트를 공개한 바 있다.

31일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대표이자 프로듀서 신춘수는 “지킬/하이드 캐릭터의 표현에 적합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기 위해 카일 딘 매시를 추가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또한 “브로드웨이에서는 원캐스트가 일반적이지만 매력적인 두 배우를 통해 작품의 매력을 더욱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카일은 '피핀'에서 타이틀롤인 피핀 역으로, '넥스트 투 노멀'에서는 장난기 많은 아들 게이브,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위키드'의 피에로 등 브로드웨이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늠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여왔다.

지킬/하이드 역을 맡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두 개의 캐릭터를 왔다 갔다 연기하는 것은 굉장한 도전이며, 그 도전에 끌렸다"고 말했다.

특히 "두 개의 캐릭터를 하나의 작품에서 연기한다는 것은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극과 극을 오가는 지킬과 하이드 중 고뇌와 고민이 좀 더 많은 지킬 박사가 조금 더 흥미롭게 느껴지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캐릭터 분석에 대한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2017년 서울 공연에 합류 예정인 카일은 그에 앞서 11월 8일 진행되는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그만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쇼케이스를 통해 베일을 벗고 한국 관객들을 만나는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12월 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2017년 3월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