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20주년 기념 공연 주인공 김소현-신영숙 발탁
뮤지컬 '명성황후', 20주년 기념 공연 주인공 김소현-신영숙 발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오는 7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기념공연을 갖는다.

제작사 에이콤인터내셔날은 “이번 20주년 공연이 단순히 지난 20년의 역사를 축하하는 공연이 아니라 그동안 뮤지컬 '명성황후'를 사랑하고 성원해주신 국민과 함께 ‘또 다른 20년’을 함께 갈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대본, 음악, 무대, 영상 등 변화하지 않은 부분이 없을 정도의 대대적인 수정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또 다른 20년’의 첫 문을 열어갈 ‘명성황후’ 역할을 할 배우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주인공 명성에 걸맞는 실력과 경험을 갖춘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신영숙을 발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소현과 신영숙 두 배우 모두 대표적인 대형 뮤지컬에서 주인공으로서 빛나는 역할들을 해온 배우들로, 조선의 마지막 국모인 ‘명성황후’ 역을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표현해낼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소현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와 '엘리자벳' 등에서 품격과 위엄을 갖춘 왕비의 역할을 이미 성공적으로 연기해낸 바 있으며, 1999년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 신영숙은 데뷔 16년 만에 20주년 공연의 주인공을 맡게 됨으로써 개인적으로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닌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이콤인터내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