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영상] 한석규 "내가 하는 일은 가짜?"(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
[Z영상] 한석규 "내가 하는 일은 가짜?"(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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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신승준 기자] 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민대, 양세종, 서은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한석규는 “연기를 하면서 한때 힘들었던 게 가짜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결국 내가 하는 일이 가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힘들었다. 하는 일은 가짜인데 그걸 진짜처럼 한다는 게 내겐 큰 고민거리였다. 모든 게 가짜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너무 힘들다. 가짜를 통해 진짜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나만의 답이었다. 논픽션에서 픽션을 보여줄 수 있는 게 드라마고, 그게 또 드라마의 힘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이 직업의 의미를 내 스스로 정의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서현진 분)이 펼치는 의학드라마다.

신승준 기자
신승준 기자

ssj21000@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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