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의 가을 싱글 '달밤'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지난 3일 발매한 '달밤'은 가을 밤, 달을 보며 옛 사랑을 떠올리고 서늘한 가을바람 속에서 추억에 젖는 스토리를 담담하게 풀어낸 곡이다. 영준 특유의 부드러움과 편안함으로 많은 리스너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영준의 여름 싱글은 걸그룹 러블리즈 수정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노래했고, 이번 가을 싱글은 조금 더 특별하게 팬들과 함께 하는 앨범을 만들었다.
산타뮤직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앨범 발매 전, 전곡 가사를 게시하고 팬들에게 가사에 어울리는 '달밤' 사진을 공모했다. 가사에서 영감을 받은 팬들은 자신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사연과 함께 보내왔다.
영준은 팬들이 보내 온 사진 중 한 장을 '달밤'의 싱글 재킷으로 제작해, 3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그리고 해당 팬에게는 CD로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진 외에도 많은 사진들이 티저와 뮤직비디오에 영준의 목소리와 함께 담겼다. 또 뮤직비디오에는 사진 외에도 사진을 보내준 팬들의 이름도 들어가 있다.
여기에는 같은 그룹의 멤버 나얼과 소속사 후배 케이지(Kei.G)도 포함돼 있다. 나얼은 노래 외에도 미술 등 예술에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로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같은 소속사 후배 싱어송라이터 케이지 또한 작사, 작곡 그리고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하는 등 다방면에 재능이 많다.
영준은 가을 싱글 '달밤'을 발매하며, 팬들과 함께 할 또 다른 이벤트도 준비했다. 쌀쌀한 가을 함께 오랫동안 자신을 좋아해준 팬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고, 함께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달밤포차'를 계획하고 있다.
소속사 산타뮤직은 "오랫동안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의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을 위한 보답으로 많은 시간 고민했다. 워낙 방송활동을 하지 않다보니 콘서트가 아니면 라이브를 들을 수 없고, 또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없었는데 살짝 추워지는 가을 달밤 아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산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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