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체크무늬 패턴, 이렇게 활용해보자 4 ‘가을 패션 키포인트!’
[기획] 체크무늬 패턴, 이렇게 활용해보자 4 ‘가을 패션 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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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찬바람이 솔솔 부는 날씨가 찾아오면서 스웨터, 니트, 코트를 입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따뜻한 옷들과 함께 유행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체크무늬’ 되시겠다.

우리나라에서는 격자무늬라고도 불리는 체크무늬는 패턴과 모양에 따라 신선한 매력을 뽐내곤 한다. 하지만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스타들의 패션에서 살펴보자. 체크무늬를 200% 활용한 스타들을 소개한다.

Point 1. 타탄 체크(Tartan Check)

타탄 체크는 스코틀랜드의 전통 의상인 킬트(Kilt)에 많이 쓰였던 패턴으로, 대개 선명한 컬러의 실들로 만들기 때문에 컬러감이 화려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인지 보통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만들고 싶을 때 주로 활용되곤 한다.

모델 이호정은 타탄체크의 니트와 브라운 컬러의 가죽 스커트, 그리고 레드 포인트가 돋보이는 힐로 상큼한 레드 패션을 완성시켰다. 패턴이 강렬해서 그런지, 액세서리는 최소화한 모습이 눈에 띈다.

Point 2. 글랜 체크(Glen Check)

작은 격자로 구성된 체크무늬의 일종으로, 빽빽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직각으로 교차시켜 만들어지고 있다. 기본 패턴은 파란색과 흰색, 총 2가지 컬러이지만 최근에는 레드, 그레이 등 여러 가지 컬러가 등장하며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배우 배두나는 네이비 니트 위에 퀼팅 장식이 돋보이는 글랜체크 롱 코트와 와이드 팬츠로 유니크한 무드를 뽐냈다. 네이비와 블랙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우아한 느낌을 더욱 부각시켰다.

Point 3. 하운드투스 체크(Hound's tooth Check)

사냥개가 물고 뜯은 자국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하운스투스 체크’는 패턴 자체가 화려하고 독특해 많은 스타들이 선호하는 패턴 중 하나다. 패턴 크기에 따라 다른 느낌을 내는데 큰 크기의 패턴은 발랄한 느낌을, 작은 크기는 클래식한 느낌을 전달시킨다.

모델 이현이는 블랙 폴라 티셔츠와 라이더 재킷, 그리고 하운드투스 패턴의 화이트 쇼츠 재킷을 걸쳐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올블랙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특히 팬츠와 슈즈도 블랙으로 맞춰 시크한 무드를 뽐냈다.

Point 4. 깅엄 체크(Gingham Check)

흰색과 다른 색 하나 또는 여러 색의 가로 세로줄이 교차돼 만들어내는 체크무늬로, 보통 정사각형 모양이 일정하게 놓여 있는 패턴을 말한다. 보통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많이 쓰이며, 경쾌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을 때 활용하면 안성맞춤.

배우 주상욱은 일반적인 디자인과는 달리, 네이비와 그레이가 절묘하게 섞인 깅엄 체크 코트로 댄디한 매력을 어필했다. 이너웨어로는 톤 다운된 네이비 니트와 블랙 슬랙스로 적절한 컬러 밸런스를 맞췄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