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아이돌 무대의상 파헤치기 프로젝트! 곡의 콘셉트를 전달하기 위한 무대예술의 요소로 언제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파장을 몰고 오기도 해 덕후들을 위한 떡밥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일주일에 최대 일곱 개까지 음악방송을 도는 요즘 아이돌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보는 우리는 그저 감사할 따름. 긴 말 필요 없이 지난 한 주를 꽉 채운 Hot한 무대의상들을 만나보자. 스물여덟 번째 주인공은 더 지독하고 더 강력해진 세 남자, 블락비 바스타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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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소화 못하는 드레드락 헤어도 원래 제 머리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한 피오. 스타일 역시 한 치의 오차 없이 강력하다. 화려한 프린팅이 디자인된 티셔츠와 데님 팬츠에 카키 컬러의 아우터를 걸쳐 스웨그 넘치는 밀리터리 패션을 완성했다. 고글과 분장, 롤업 등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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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조커가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호피무늬의 셔츠 단추를 가슴팍까지 풀어헤쳤지만 그저 섹시하기만 하다. 팔을 넣지 않고 어깨 위에 살포시 얹은 유니크한 빈티지 재킷까지 완벽하다. 상의가 화려한 만큼 베이직한 블랙 팬츠와 매치하고, 휑한 목 부분은 초커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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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언 잭 니트와 빨간 베레모의 올바른 만남. 상체만 보면 프레피룩에 가깝지만 블랙 진에 패턴 스카프 디테일을 더해 반항적인 스트리트룩을 선보였다. 전체적인 스타일에서 뿜어져 나오는 레트로 무드를 배가시키기 위해 흰 양말을 매치한 것이 특징으로 감각적인 노하우가 돋보인다.
사진=블락비 트위터, MBC '쇼! 음악중심', KBS2 '뮤직뱅크',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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