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이경영 굉장히 매력적, 촬영 하면서 불안했다"(은밀한유혹)
유연석 "이경영 굉장히 매력적, 촬영 하면서 불안했다"(은밀한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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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유연석이 이경영의 매력에 대해 밝혔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은밀한 유혹'(윤재구 감독, 영화사 비단길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재구 감독과 배우 임수정 유연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지연(임수정)은 성열(유연석)의 제안으로 재력가 회장(이경영)을 유혹하게 된다. 임수정은 "괴팍한 노인과 여생을 함께해야 된다면 이 제안을 수락하겠나"라는 질문에 "정말 고민될 것이다. 극 중 지연도 초반에는 고민을 많이 한다. 어마어마한 용기가 필요한 순간일 것이다. 나 같으면 지연만큼의 용기는 내지 못할 것 같다.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나를 숨기고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연석은 "나 역시 굉장히 고민이 될 것 같다. 그러나 괴팍한 노인이 60대 임수정이라면 굉장히 끌릴 것 같다"고 웃으며 "극 중 회장은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이다. 촬영을 하면서 불안했다. 이경영이 무척 매력적이다. 우수에 찬 눈빛으로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있는데 임수정이 반한 눈빛으로 바라봐서 불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로 내달 4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