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유연석이 왈츠의 어려움에 대해 밝혔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은밀한 유혹'(윤재구 감독, 영화사 비단길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재구 감독과 배우 임수정 유연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수정은 "극 중 지연은 완벽한 여자가 되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운다. 그래서 장기와 왈츠, 수영을 배웠다. 그 중 왈츠가 재미있었다. 왈츠는 우리나라의 것이 아니지 않나. 외국 영화를 보면 춤을 추면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색하지 않고 녹아들기 위해 유연석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기본적으로 남자가 리드를 해줘야되는 춤인데 유연석이 리드를 참 잘 해줬다. 그래서 예쁘고 아름답게 찍혔다"고 밝혔다.
이어 유연석은 "왈츠가 그렇게 힘든 춤인지 몰랐다. 춤이나 동선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의 교감 아닌가. 그런데 연기도, 대사도 해야되니까 상체와 하체가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위에서는 우아하게 각을 잡고 있는데 밑에서는 스텝을 밟는게 힘들더라"며 "연습을 하고 촬영을 하는 장면을 통해 임수정과 많이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로 내달 4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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