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슈퍼스타K 출신’ 가수 박시환이 지난 9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너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제니스글로벌 겨울 화보를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직접 화보에 참여했던 헤리페리 태희 헤어 실장과 오혜민 메이크업 실장에게 박시환 화보 속 뷰티 스타일링에 대해 콘셉트 별 이야기를 들어봤다.
Concept 1. Lay Me Down

태희 실장 : 전체적으로 박시환의 이미지에 맞게 연출하려고 했어요. 가르마를 7:3 비율로 나눈 다음 앞머리 뿌리 쪽에 볼륨을 주고 내려오게 해 옆으로 자연스럽게 넘겨줬어요. 이후왁스에 에센스를 살짝 섞어 차분하게 고정시켜줬어요.
오혜민 실장 : 박시환의 피부 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활용해 그윽한 남자의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어요. 피부 톤만 보정한다는 느낌으로 베이스를 얇게 바른 다음 눈썹 결을 살려 부드러운 느낌의 아치형 눈썹을 만들어줬어요.
눈두덩엔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를 바른 뒤 상기된 듯한 치크를 만들기 위해 블러셔를 살짝 얹어줬어요. 마지막으로 은은한 마르살라 컬러 립스틱으로 메이크업을 마무리해줬죠.
Concept 2. Marry You

태희 실장 : 방울 털모자를 이용해 캐주얼하면서도 귀여운 무드를 뽐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첫 번째 콘셉트와는 달리 앞머리를 내려 모자와 잘 어울리게 스타일링 해줬죠. 모자는 이마 라인에서 살짝 내려오게 착용했고, 앞머리의 방향을 옆으로 살짝 넘겨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만들어줬어요.
오혜민 실장 : 겨울 화보여서 그다지 컬러감이 들어갈 만한 포인트는 없었어요. 단, 얼굴의 윤곽을 살려주는 세미 컨투어링 메이크업으로 이목구비를 뚜렷하게 만들어줬죠. 아이섀도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그저 뷰러와 마스카라로 속눈썹만 컬링해 눈매를 자연스럽게 해줬어요. 립엔 로즈 크라운 컬러의 립글로즈를 얹어 사랑스러운 느낌을 부각시켜줬어요.
Concept 3. Sunday Morning

태희 실장 : 박시환 화보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이 바로 과하지 않은 헤어스타일 이였어요. 그래서 톡톡 튀는 이미지보다는 차분하고 순수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죠. 세 번째 콘셉트도 이와 일맥상통해요.
우선 드라이로 헤어 전체의 볼륨을 살린 다음 사이즈가 작은 스타일링 기로 뿌리 볼륨과 컬링을 더해줬어요. 마지막으로 매트한 텍스처의 왁스를 발라 믹스 업한 무드가 화보 속에 담길 수 있도록 연출해줬어요.
오혜민 실장 : 의상과 헤어 모두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겼기 때문에 메이크업도 마찬가지로 브라운 컬러를 주로 활용해 음영 메이크업을 진행했어요.
베이스는 최대한 투명하게 연출한 뒤 눈두덩에 브라운 아이섀도를 눈꼬리에만 발라 그윽한 눈매를 연출해줬죠. 마지막으로 치크는 생략하고 립 위에 말린 장밋빛 컬러 립스틱을 얹어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해줬어요.
사진=제니스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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