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러시 메도-스파이시 머스터드, 스타가 사랑한 팬톤 컬러 ④
[기획] 러시 메도-스파이시 머스터드, 스타가 사랑한 팬톤 컬러 ④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컬러와 트렌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조합이다. 즉, 이 시대의 패셔니스타를 꿈꾸고 있다면 의상 속 컬러 조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 이러한 관심을 반영이라도 하듯 색채 전문 기업 ‘팬톤’에서는 매 시즌을 앞두고 유행을 선도할 10가지 컬러를 공개한다.

하지만 어떻게 연출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스타들의 패션을 집중 탐구해보자. 스타들이 사랑한 팬톤 컬러, 그 네 번째 주인공은 우아하면서도 은은한 느낌이 매력적인 ‘러시 메도(Lush Meadow)’와 발랄한 옐로우 계열의 ‘스파이시 머스터드(Spicy Mustard)’다.

▶ 러시 메도 ♥ 김민석, 김효진, 정소민

싱그러운 나뭇잎을 연상시키는 러시 메도는 FW시즌 포인트 컬러로 안성맞춤이다. 컬러 자체에서 우아한 느낌이 표출되는 것은 물론 어두운 가을, 겨울 스타일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전체적인 룩을 센스 있게 만들어준다.

배우 김민석은 러시 메도 컬러의 스웻 재킷으로 감각적인 ‘남친 룩’을 완성시켰다. 다크 그린 컬러의 이너웨어와 블랙 팬츠를 더한 다음 그 위에 재킷을 걸쳐 댄디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배우 김효진도 김민석과 마찬가지로 재킷에 포인트를 뒀다. 대신 김민석은 쇼트한 재킷을 걸친 반면, 김효진은 종아리까지 내려온 러시 메도 롱 재킷으로 클래식한 무드를 자랑했다. 이와 함께 퀼팅 디자인의 베이지 미니 백으로 은근한 귀여움도 잊지 않고 연출했다.

러시 메도 컬러를 활용하는 법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배우 정소민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블루와 러시 메도, 오렌지 등 여러 가지 컬러들이 적절하게 믹스된 원피스 하나로 오리엔탈 풍의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스웻 앵클부츠로 마무리해 모던한 무드를 자랑했다.

▶ 스파이시 머스터드 ♥ 효연, 김세정, 차은우

스파이시 머스터드는 열 가지 트렌드 컬러 중 가장 비비드한 색으로 패션, 뷰티, 리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핫 컬러’다. 언뜻 보면 옐로우 골드로 착각할 만큼 고급스럽고 반짝이는 색감이 특징이다.

소녀시대 효연은 기하학적인 패턴의 롱 슬리브 셔츠 위에 타이트한 실루엣이 매력적인 스파이시 머스터드 컬러 벨벳 원피스로 깔맞춤 패션을 완성시켰다. 또한 아이오아이 김세정은 스파이시 머스터드 후드 티셔츠 위에 연청색 멜빵바지와 네이비 재킷을 입어 큐트한 느낌을 여과 없이 뽐냈다.

매일 얼굴이 ‘열일’하는 아스트로 차은우는 이 컬러를 센터가 아닌, 사이드 컬러로 선택해 포인트를 더했다. 버건디 컬러의 넥타이와 재킷에 스파이시 머스터드 컬러 라인을 더한 것. 이와 함께 팬츠는 베이지 계열로 더해 적절한 컬러 밸런스를 맞췄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