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홍진경이 기획했던 ‘홍진경 쇼’가 드디어 완성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약 68일간 진행됐던 영화 ‘내일도 미래라면’의 마지막 촬영기가 그려졌다.
이날 주연을 맡은 홍진경과 민효린은 영화제 출품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장면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두 사람은 쉬지도 않은 채 영화 촬영에 몰두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노력과 더불어 배우 김원해, 김슬기, 조충현, 김정민 등 다양한 배우들이 영화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에 힘을 실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탄생된 영화 ‘내일도 미래라면’은 홍진경이 담고자 했던 환경 문제에 일침을 가하며, 미래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을 안겨줬다.
특히 홍진경은 영화 관람이 이뤄지는 순간까지 환경문제를 걱정하며 남은 곗돈으로 분리수거 이용 안내 용지를 제작해오기도 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홍진경은 “꿈을 꾸는 건 아무데나 꿀 수 있고 참 쉬운 일인데, 꾼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라며, “장진 감독님과 슬램덩크 팀이 아니였으면 마무리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상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홍진경 쇼의 멘토로 큰 힘을 실어준 장진 감독은 홍진경을 향한 든든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영화 한 편으로 어떻게 홍진경의 이야기를 다 들을 수 있겠냐”라며, “홍진경이 나에게 보여준 그 저돌적인 진심은 (홍진경에 대한) 선입견을 깨게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슈퍼모델, 예능인, 영화 기획자까지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닌 홍진경이 그려낼 다음 꿈은 또 어떨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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