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연말 콘서트 개최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좋아하는 가수의 활동곡, 수록곡, 스페셜 무대까지 온전히 한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이 많을 터다. 12월 개최될 콘서트의 주인공은 아이돌 그룹부터 오랜만에 뭉친 그룹에 솔로 가수까지 다양하다.
▶ ‘팬질’의 꽃은 아이돌 콘서트

지난 9월 정규 3집을 발매하며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로 활동한 에이핑크는 오는 12월 17, 18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PINK PARTY : The Secret Invitation'이라는 타이틀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연말 파티 분위기를 콘셉트로 에이핑크는 팬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펜타곤은 이례적으로 데뷔 2개월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들은 오는 12월 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콘서트 ‘TENTASTIC-vol.1’를 개최한다.
남성 듀오 옴므도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크리스마스를 탐험하는 커플들을 위한 안내서’라는 독특한 타이틀을 내세워 12월 24, 2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혼공남녀ZONE’이라는 솔로들을 위한 특별 좌석도 마련해 특별함을 더했다.
▶ 뭉쳐줘서 고마운 ‘오빠들’

신화는 각자 개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와중에도 꾸준히 완전체 활동과 신화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나왔다. 올해는 오는 12월 17,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6 SHINHWA LIVE–UNCHANGING’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들은 화려한 퍼포먼스, 캐럴, 시즌송, 정규 13집 앨범 수록곡 무대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젝스키스는 12월 10일 대구 엑스코, 12월 24일과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단독콘서트를 찾지 못한 지방 팬들도 이번 공연을 통해 젝스키스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버즈도 오랜만에 멤버들이 모두 모여 전국투어를 준비 중이다. 최근 신곡 ‘넌 살아있다’를 발표한 이들은 현재 2016 전국 투어 콘서트 ‘The Band’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버즈는 오는 19, 20일 김해를 시작으로 12월 2일과 3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12월 9일과 10일 부산 KBS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12월 24일과 2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2016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0일과 31일은 일산 아람누리 아람극장 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 자타공인 ‘공연킹’의 솔로 콘서트

자타공인 ‘공연킹’의 솔로 콘서트도 계획 돼 있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도 긴 시간의 러닝타임을 알차게 채우며,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의 콘서트가 기대를 모은다.
올해 드라마로 활약한 아이유는 가수라는 본업으로 돌아와 콘서트 ‘스물네 걸음: 하나 둘 셋 넷’을 개최한다. 콘서트는 오는 12월 3, 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MC몽은 최근 정규 7집 ‘유에프오(U.F.O)’를 발매했지만 방송활동은 하지 않았다. 아직 대중의 따가운 시선에 방송복귀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대신 그를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MC몽은 12월 3, 4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 카드홀과 17, 18일 부산 시민회관에서 콘서트를 열고 정규 7집 곡들로 꾸며진 무대를 선사한다.
김준수는 뮤지컬로 활약을 해온 만큼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그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6 XIA Ballad & 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5’를 개최한다. 지난 6년간 김준수가 선보여 왔던 뮤지컬 무대에서의 모습과 주옥같은 넘버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나잇 스탠드'라는 브랜드를 통해 콘서트 강자로 자리매김한 싸이는 올해도 '싸드레날린'으로 연말을 장식한다. 이번 콘서트의 부제는 ‘싸드레날린’이며 12월 23일, 24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김연우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오마이갓연우’를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다. 김연우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선곡과 편곡으로 또 한 번 최고의 공연을 예고하며 공연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장훈은 '초심(candle mind)'이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리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로 열리게 된다. 김장훈은 최근 SNS를 통해 “공연의 기본에 더 충실해진다”고 말하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임슬옹은 데뷔 이후 8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는 12월 9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THE MOMENT OF SEULONG 1st Concert’를 열고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플로어 올스탠딩으로 꾸미며, 임슬옹이 직접 섭외한 초특급 게스트까지 출격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플랜에이, 큐브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신화컴퍼니, YG엔터테인먼트, 산타뮤직, 페이브엔터테인먼트,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딜라잇컴퍼니주식회사, 앤트웍스, 싸이더스 HQ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