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가 '빅 히어로'에 캐스팅된 이유가 공개됐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콘래드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빅 히어로'(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돈 홀 감독을 비롯해 프로듀서 로이 콘리, 김상진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 테디 역으로 목소리 출연을 한 배우 다니엘 헤니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돈 홀 감독은 다니엘 헤니의 캐스팅에 대해 "첫 대사를 하자마자 큰 감동이 있었다. 그래서 다니엘 헤니가 적합하다 생각했다. 다니엘 헤니에게서 따뜻함과 감동이 느껴졌다. 극 중 테디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머 감각까지 살아 있어야 됐는데, 다니엘 헤니가 그것까지 아주 잘 표현해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로이 콘리는 "테디가 아주 잘 생겼다. 그래서 다니엘 헤니의 캐스팅에도 영향이 미쳤나?"라는 질문에 웃으며 "테디와 다니엘 헤니가 닮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다니엘 헤니의 외모가 테디의 디자인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한 돈 홀 감독은 "다니엘 헤니의 모습을 테디에 반영해 디자인했다. 목소리 연기를 할 때, 촬영을 할 때의 제스처를 많이 반영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이 콘리는 "더빙 연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를 찾았다. 다니엘 헤니가 한 신, 각 신 별로 다양한 범위의 감정들을 잘 표현해줬다. 연출하고자하는 걸 잘 표현해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액션 어드벤처 '빅 히어로'는 디즈니와 마블 코믹스 원작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줄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될 예정이다.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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