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청춘예찬'이 지난 14일 진행된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올 연말 흥행을 예고했다.
'청춘예찬'의 랭킹 1위 기록은 진지한 주제 의식을 잃지 않으면서도 흡입력 있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힘을 지닌 거장 연출가 박근형과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의기투합한 캐스트들의 신선한 만남이 예매율 강세의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티켓 오픈에 앞서 '청춘예찬'은 김동원, 안재홍, 이재균, 엄효섭, 고수희 등 기대감을 자아내는 캐스팅 공개로 공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1999년 초연 당시 백상예술대상, 동아연극상 등 다수의 상을 휩쓸며 호평 받은 연극 '청춘예찬'은 4년 째 졸업을 고민중인 22살의 고등학교 2학년생 '청년'과 그의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 대한 사랑과 불완전한 청춘을 예찬하는 작품이다. 극은 어두운 현실을 절망적으로 그려내기 보다는 무심한 듯 가볍고 담담한 문체로 표현해내어, 예상치 못한 웃음과 잔잔한 연민을 이끌어내는 한편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다.
리얼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그려낼 '청년' 역은 김동원-안재홍-이재균, '아버지' 역은 윤제문, '여자' 역은 고수희-이봉련-박소연이 맡는다. '선생' 역에는 엄효섭-이원재, '어머니' 역에는 강지은-정은경, '용필' 역에는 이원재-이호열, '예쁜이' 역에는 노수산나-조지승, ' 수발이' 역에는 나영범-홍수민이 캐스팅됐다.
한편, 연극 '청춘예찬'은 오는 12월 8일부터 2017년 2월 12일까지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12월 8일부터 16일까지의 프리뷰 공연 예매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나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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