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드나잇', 아시아 최초 한국 공연... 매혹적인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뮤지컬 '미드나잇', 아시아 최초 한국 공연... 매혹적인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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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작 뮤지컬 '미드나잇'이 오는 2017년 1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공연된 뮤지컬 '쓰루더도어'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유명 작사/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가 영국의 극작가 티모시 납맨과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뮤지컬 '미드나잇'은 12월의 마지막 밤 자정 직전, 새해의 시작을 기다리던 부부에게 ‘쾅, 쾅, 쾅’ 거칠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낯선 손님(비지터)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두 사람의 치욕스런 비밀을 하나씩 밝히며 부부를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비지터. 과연 이들에게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비지터의 정체는 무엇인지, 관객으로 하여금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누구나 지니고 있는 인간 본연의 깊고도 어두운 욕망을 내밀하게 파헤치는 뮤지컬 '미드나잇'은 촘촘하게 짜여진 대본에 귀를 휘감는 고혹적인 선율이 더해진 매력적인 작품이다. 영국 크리에이티브팀의 뛰어난 작품을 우리 정서에 맞게 한지안 작가가 각색하고 김길려 음악감독이 새롭게 편곡했으며, 김지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아 한국적인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만들 예정이다.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공포 시대. 12월 31일 밤 자정 직전 무사히 한 해를 보냈음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를 준비하고 있던 부부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와 그들의 비밀을 하나씩 밝히며 서서히 불안과 공포에 떨게 만드는 낯선 손님, ‘비지터’ 역은 정원영, 고상호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끔찍이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헌신적인 남편, ‘남자’ 역은 배두훈, 백형훈이 맡았다. 또한, 매일 밤 비밀경찰에 끌려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공포에 떨려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심약한 아내 ‘여자’ 역은 전성민, 김리가 캐스팅 됐다. 

한편, 2017년 아시아 최초로 공연되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뮤지컬 '미드나잇'은 오는 2017년 1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되며, 1차 티켓은 오는 29일 2시에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사진=모먼트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