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진구 “시청률 부담 없어... 동료들 덕에 잘될 것”
‘불야성’ 진구 “시청률 부담 없어... 동료들 덕에 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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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진구가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동 PD, 배우 이요원, 진구, 유이, 정해인, 이호정이 참석했다.

진구는 우월한 비주얼과 명석한 두뇌, 여유 만만 화술에 냉철한 판단력까지 모두 갖춘 무진 그룹의 황태자 박건우역을 맡았다. 사랑이라 믿었지만 백일몽 같은 사랑이 산산조각난 후 무진그룹으로 돌아와 핵심 브레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인물이다. 위기에 처한 무진그룹을 일으켜 세우려 동분서주할 때 12년 전 헤어진 서이경(이요원 분)과 재회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서이경의 페르소나 이세진(유이 분)과도 인연을 맺게 되면서 지독하고 혹독한 악연이 시작된다.

진구는 앞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그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진구는 “'태양의 후예' 서상사보다 되게 부드러워졌다. 둘 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라며 “서대영 보다 박건우는 사람이랑 눈을 보고 말을 한다. 진정한 사랑을 위해 좀 더 매달리는 남자다”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시청률에 대한 물음에는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없다”라며 “전작이 잘 됐지만 혼자 잘된 것이 아니었다. 좋은 글, 좋은 배우들 덕이었다. 이번에도 동료들 덕분에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덧붙여 진구는 “요즘 세상에 빗대서 드라마를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깊은 이야기가 있다”고 드라마의 강점을 어필했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들이 그 빛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그려낸 드라마로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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