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신선한 스토리 라인과 화려한 라인업으로 무장한 드라마가 등장했다. MBC 드라마 ‘불야성’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여자 주인공을 맡은 배우 이요원과 유이, 모델 이호정은 각기 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뷰티 스타일링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탐욕의 불빛들이 그 빛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드라마 ‘불야성’ 여자 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메이크업을 분석해봤다.
▶ 배우 이요원, 우아한 핑크레드 립이 돋보이는 스타일링

시간이 흘러도 탱탱한 피부 결을 선보이는 이요원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바로 우아함. 헤어라인을 따라 흘러내린 롱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브라이트 메이크업으로 특유의 고급스러운 무드를 한껏 자아냈다.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으로 얼굴 전체를 꼼꼼하게 도포한 뒤 눈두덩에 코랄 컬러 아이섀도를 얹었다. 이후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꼬리까지 길게 아이라인을 그려 눈매가 길어보이도록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립 위에 매트한 텍스처의 체리핑크 립 제품을 더해 FW 시즌에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완성시켰다.
▶ 가수 겸 배우 유이, 브라운+레드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심플하고 단정한 매력의 보브 컷으로 이지적인 이미지를 내뿜는 유이. 그가 메이크업 포인트로 잡은 것은 이요원과 마찬가지로 립을 택했다. 단, 이요원은 전체적인 베이스 컬러를 블랙으로 잡았다면, 유이는 브라운 컬러로 콘셉트를 잡아 진행했다는 사실.
헤어와 일치하는 컬러의 아이 브로우로 눈썹을 일자 형태로 그린 뒤 눈두덩 전체에 펄감이 가미된 브라운 계통의 아이섀도를 터치했다. 이후 뷰러와 마스카라를 활용해 인형 같은 속눈썹을 만들었다. 립엔 비비드한 레드 컬러 립스틱으로 풀발색해 고혹적인 느낌을 드러냈다. 특히 입술 산을 하트 모양으로 그려 볼륨 있는 립을 만든 것이 신의 한수.
▶ 모델 이호정, 내추럴한 음영 메이크업의 정석

이호정, 유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은 모델 이호정. 볼드한 웨이브가 돋보이는 헤어스타일과 반대로 차분한 음영 메이크업을 연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요원과 유이의 경우 눈두덩에 펄감이 들어간 아이섀도를 사용했다면, 이호정은 매트한 텍스처의 브라운 아이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펴 발라 그윽한 눈매를 자랑했다. 립엔 의상과 잘 어울리는 마르살라 매트 립으로 럭셔리한 가을 여자를 표현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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