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대학로에서 앵콜 공연을 확정지은 연극 '도둑맞은 책'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스릴러의 외피를 두른 심리 드라마 연극 '도둑맞은 책'은 지난 가을 충무아트센터 공연 이후 대학로로 무대를 옮겨 앵콜 공연을 진행한다. 이에 캐스팅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4년 초연 이후 올해까지 3년 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는 연극 '도둑맞은 책'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실력파 배우들이 배역에 욕심을 보이는 등 매번 화제를 모아왔다.
먼저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시나리오 작가 서동윤 역에는 배우 박호산과 이시후가 캐스팅됐다.
믿고 보는 배우 중 한 명인 박호산은 매번 안정적인 연기와 엄청난 집중력으로 극에 한층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매력적인 배우. 서동윤 역할로는 벌써 세 번째 작품에 합류하며 배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이시후는 뮤지컬 '레베카', '바람의 나라', '뿌리 깊은 나무' 등에서 좋은 모습으로 주목 받아온 배우로 이번에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또한, 서동윤 작가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보조작가 조영락 역에는 배우 강정우와 이규형 그리고 조상웅이 함께 한다.
최근 연극 '날 보러와요'에서 나란히 용의자 역할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 바 있는 강정우와 이규형의 출연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 극단 사계 출신인 조상웅은 지난해 뮤지컬 '미스 사이공'으로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연극 '도둑맞은 책'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시나리오 작가가 영화대상 시상식 당일 사라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2월 16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공연된다.
사진=문화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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