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5년 만의 컴백... 미니앨범 ‘50’ 공개
김건모, 5년 만의 컴백... 미니앨범 ‘5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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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원조 밀리언셀러’ 김건모의 새 앨범 ‘50’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김건모는 5년 만에 새 미니앨범 ‘50’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신곡 '다 당신 덕분이라오'를 비롯해 기존에 발표된 히트곡들을 새롭게 편곡한 4곡과 연주곡 1곡까지 총 6곡으로 구성됐다.

앨범명 ‘50’은 올해 50세가 된 김건모의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 그의 인생에 진하게 녹아있는 ‘정’과 ‘사랑’ 그리고 오랜 시간 함께해 준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를 함축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다 당신 덕분이라오’는 김건모 작사와 작곡, 김석원 공동편곡으로 만들어졌다. 미국 블루스 음악의 대부인 레이 찰스(Ray Charles)에게 음악적 영감을 받았으며, 김건모만의 소울과 진한 블루스 감성에 특유의 진정성 있는 가사까지 더해졌다.

특히 인생의 후반기를 살아가는 노부부의 모습을 그리며, 실제 대화를 나누듯 자연스레 흘러가는 담담한 가사는 가족과 부모님의 모습을 그대로 떠올리게 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이번 앨범은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태어난 대표 명곡들이 채워졌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애창곡으로 부르는 ‘미련’, ‘사랑이 떠나가네’, ‘미안해요’, ‘빗속의 여인’, ‘서울의 달’은 후배 아티스트 어반자카파 조현아, 베스티 유지, 김혜인, 이민정의 보컬 참여로 완성도 높은 리메이크곡으로 재탄생했다.

김건모는 “이 노래들이 발표됐을 때 5살 남짓한 어린 꼬마였던 친구들이 성장해서 음악적으로 교감하고 앙상블을 이룰 수 있는 것에 감동을 느꼈다”며 “전혀 다른 곡이라고 느낄 만큼 새로운 사운드와 편곡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건모의 새 앨범은 19일 0시 공개된다. 그는 오는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5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도 펼친다.

 

사진=건음기획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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