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강성훈-문근영-제시-솔비, 더듬이 머리 연출법 4 ‘응답하라 1997’
[기획] 강성훈-문근영-제시-솔비, 더듬이 머리 연출법 4 ‘응답하라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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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올 FW 시즌을 강타한 레트로 헤어스타일의 유행이 내년 초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심지어 최근엔 H.O.T,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이 유행시킨 ‘더듬이 머리’를 연출한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언제나 한 발 앞서나가는 스타들의 ‘더듬이 머리’ 스타일을 소개한다.

▶ 젝스키스 강성훈, 방부제 아이돌의 대표주자

약 20년째 ‘더듬이 머리’를 고수하고 있는 젝스키스 강성훈. 머리카락을 노랗게 물들인 뒤 가르마를 정확히 5:5 비율로 나눠 연출했다. 특히 앞 쪽에 있는 앞머리를 안쪽으로 말아 넣고, 뿌리 부분에 볼륨을 넣어 축 쳐지지 않고 탱탱하게 보일 수 있도록 스타일링 한 것이 신의 한수. 이제는 더듬이 머리가 없는 강성훈은 어색할 정도.

▶ 배우 문근영, 우수에 찬 눈빛과 잘 어울리는 레트로 스타일

‘국민 여동생’ 문근영도 레트로 풍 헤어스타일에 푹 빠진 듯하다. 뒷 머리카락까지 모두 가르마를 나눠 연출한 강성훈과는 달리, 긴 앞머리를 양 옆으로 자연스럽게 넘겨 일상생활에서도 무리 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는 ‘더듬이 머리’를 완성시켰다. 특히 너무 촌스러워 보이지 않도록 앞머리의 숱을 적게 내리고 자연스럽게 연출한 것이 돋보인다.

▶ 래퍼 제시, 헤어 하나로 섹시한 분위기 장착 완료!

어떤 헤어를 연출해도 고혹미를 감출 수 없는 제시도 레트로 열풍에 동참했다. 제시는 긴 앞머리를 양 옆이 아닌, 한쪽으로 모두 넘겨 색다른 더듬이 헤어스타일을 표현했다. 머리카락의 끝은 스타일링기로 살짝 웨이브를 넣어주고, 뒷 머리카락은 동그랗게 말아 올려 제시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 가수 솔비, 역시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미역 머리의 아이콘’ S.E.S 바다를 잇는 사람이 등장했다. 바로 만능테이너로 불리고 있는 가수 솔비. 패션위크 현장에서 솔비는 턱까지 내려오는 앞머리를 양 옆으로 나눈 다음 얼굴에 밀착시켜 유니크한 매력을 더했다. 뒷 머리카락은 하이 포니테일로 마무리해 마치 만화에 나올 법한 룩을 자랑했다. 특히 빨갛게 물들인 헤어와 깔 맞춤한 레드 립이 솔비의 레트로 스타일링 포인트.

 

사진=하윤서 기자 hays@, 강성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