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프] 2016년 11월 셋째 주, 변동 없는 음원차트 ‘여풍이 분다’
[제니스코프] 2016년 11월 셋째 주, 변동 없는 음원차트 ‘여풍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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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차트를 공개한다. (네이버 뮤직 기준. 2016년 11월 14일 ~ 2016년 11월 20일) <편집자주>

11월 둘째 주 차트와 크게 변동이 없다. 트와이스, 블랙핑크, 볼빨간사춘기, 마마무, 태연까지 여자 가수가 차트를 섭렵하고 있다. 이들 사이에서 조금의 순위 변동만 있을 뿐 새로 차트에 진입한 차트가 없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1. 트와이스 ‘티티(TT)’

지난 19일 진행된 2016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영예의 대상을 안은 트와이스의 ‘티티’가 이번주에도 1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의 신곡 '티티'는 딥 하우스 비트를 기반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중독적인 훅, 각 멤버들간의 킬링 파트가 인상적인 노래다. 히트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했으며, 9인 9색의 매력이 잘 드러난다.

2. 블랙핑크 ‘불장난’

블랙핑크는 아시아 아티스트어워즈와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바 있다. 2위를 차지한 블랙핑크의 ‘불장난’은 각 멤버들의 유니크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EDM 곡이다. 강렬한 드럼 비트가 주축이 돼 리드미컬한 피아노 패턴과 독특한 신스의 반복으로 사운드를 풍부하게 채워준다. 후렴구는 불타오르는 듯한 느낌을 강렬한 연주로 아낌없이 보여준다. '불장난'과 함께 발표된 더블 타이틀곡 '스테이(STAY)'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 볼빨간사춘기 ‘우주를 줄게’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는 지난주 5위를 차지했다가, 다시 3위로 순위 상승했다. 역주행 아이콘의 ‘우주를 줄게’는 세상에서 가장 큰 범위인 우주, 그 안에서 우주 비행사가 돼 어디든 그와 함께 하고, 그의 곁에 머무는 반짝이는 별들과 은하수를 모두 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서정적이고 예쁜 가사와 밝은 멜로디가 돋보인다.

4. 마마무 ‘데칼코마니’

믿고 듣는 마마무의 음원 저력 역시 놀랍다. 지난주에 이어 4위를 꿰찼다. 마마무의 네 번째 미니앨범 '메모리(MEMORY)' 타이틀곡 '데칼코마니'는 서로 호감을 갖고 있던 남녀가 한순간 불타오르는 감정으로 연인이 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노래다. 이 곡을 통해 마마무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5. 태연 ‘11:11’

내는 음원마다 좋은 성적을 내는 태연의 ‘11:11’이 5위다. '11:11'은 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한 선율과 태연의 부드러운 음색이 잘 어우러진 팝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쌀쌀해진 날씨에 듣기 좋은 감성을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연인과 이별 후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여인의 쓸쓸한 모습을 담았다. 태연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추천곡. 빅스 ‘밀키 웨이(Milky Way)’

21일 0시 공개된 ‘밀키 웨이’를 추천곡으로 선정했다. ‘밀키 웨이’는 연간 대규모 프로젝트 ‘빅스 2016 콘셉션(VIXX 2016 CONCEPTION)’을 통해 1년 동안 함께해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곡이다. 멤버 라비와 함께 데뷔 후 처음으로 막내 혁이 작사에 참여해,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을 담아 달콤한 가사를 완성했다. 평소 ‘팬바보돌’로 불리던 빅스가 이번 곡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끌어내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RBW, SM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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