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업텐션이 아이오아이 전소미와의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보이그룹 업텐션(UP10TION)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버스트(BURS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개그맨 류근지가 맡았다.
‘하얗게 불태웠어’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하키 팀 선수로 등장한다. 경기 도중 일어나는 결정적인 사건을 계기로 사랑과 우정에 관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특히 아이오아이(I.O.I) 멤버 전소미가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우신, 환희, 고결, 멤버들간의 갈등을 극대화시킨다. 속도감 있는 퍼포먼스를 잘 표현하기 위해 물이 튀기거나 불이 타오르는 등 화려한 세트장을 설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웨이는 “주인공이 3 명이다. 환희가 많이 붙어 있었다. 소미가 친해지려고 말을 걸려고 시도를 했다. 환희가 창피했는지 낯을 많이 가렸다. 피해서 저한테 오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환희는 “제가 소미보다 3살 오빠다. 저한테 소미가 동생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랬다”고 말했다.
현재 SBS MTV ‘더쇼’에서 전소미와 함께 MC를 맡고 있는 우신은 “소미에게 환희가 주인공이라고 알려줬다. 그래서 소미가 친해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며 “그런데 저한테 와서 ‘말을 걸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로 진후는 “야외에서 촬영을 했다. 추운 날 촬영을 했는데, 그 와중에 하늘에서 뭐가 내리더라. 불 때문에 생긴 재구나 싶었는데 눈이었다. 그 곳에서 첫눈을 봤다. 아주 잠깐 동안 내렸던 눈인데 좋은 징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텐션의 타이틀곡 ‘하얗게 불태웠어’는 프로듀싱팀 오레오가 만든 곡이다. 가장 격렬하게 아픈 피 끓는 청춘을 노래했으며, 인트로부터 끝날 때까지 쉴 틈 없는 긴박한 전개와 터질듯한 사운드로 가득 차 있다. 제목 그대로 하얗게 불태우는 업텐션의 열정을 보여주는 노래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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