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슈퍼스타K 2016’의 첫 생방송 무대가 펼쳐진다. 첫 현장 예선을 시작으로 지난 7개월간 숨 가쁘게 달려온 TOP7이 단 3번의 무대만을 남겨놓고 있다.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MCUBE에서는 Mnet ‘슈퍼스타K 2016’ TOP7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태은 CP, 심사위원 거미, 길, 김연우, 김범수, 용감한 형제, 에일리, 한성호와 TOP7인 김영근, 동우석, 박혜원, 이세라, 이지은, 조민욱, 코로나가 참석했다.
TOP7은 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슈퍼스타K 2016’을 통해 생방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생방송의 주제는 심사위원 프로듀싱 미션으로 진행된다. 현재 거미-이지은, 길-김영근, 김범수-동우석, 김연우-조민욱, 용감한 형제-코로나, 에일리-박혜원, 한성호-이세라가 최종 매칭된 상황이다.
▶ 깊은 소울 감성의 소유자 지리산 소년, 김영근

이날 김영근은 “TOP7이 저의 일이 아니라 다른 분들의 일이라 생각했었다. 지금 정말 기분이 좋다.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생방송에서 김영근을 프로듀싱한 길은 “영근이를 보면 2002년도에 정인이를 처음 봤을 때가 생각난다. 정말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을 가졌다. 노래를 부를 때 노래를 왜 불러야하는 지 정확하게 이해를 해야지만 마음 속에 있는 소울이 발동한다”라며 “정말 순수하게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서로가 이해를 하려고 하고 있다. 친구처럼 재밌게 준비를 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가능성과 스타성을 지닌 긍정의 아이콘, 동우석

동우석은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무대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범수는 “동우석 군과 함께 무대를 꾸미려고 한다. 선곡 과정에서부터 서로 의견이 분분했다. 선곡만 10 번 뒤집혔다. 동우석 군이 음악적인 고집이, 어렸을 때 저를 보는 기분이다. 그런데 그 모습이 예뻐 보였다. 음악적인 고집이 있다. 음악을 알아가려는 열정이 있더라. 동우석 군이 원하는 선곡으로 결국 양보는 했다. 후회 없는 무대를 할 것 같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결과도 기대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사이다 보컬이 매력적인 실력파 여고생, 박혜원

박혜원은 TOP7에 오른 소감에 대해 “여기까지 오게될 줄 몰랐다. 많이 예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박혜원을 두고 “제 일이라 생각하고 함께 했다. 혜원 양이 처음에 제가 노래를 시작할 때의 모습과 비슷하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혜원 양이 기본적인 실력이 좋고 똑똑하다. 말을 한 번 하면 빨리 캐치를 한다”고 극찬했다.
▶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지닌, 이세라

매력적인 음색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세라는 “여기까지 올라온 게 신기하고 행복하다.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고 좋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FNC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이번 ‘슈퍼스터K 2016’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한성호 대표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처음 해봤는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세라 양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제가 그동안 가수들을 키울 때 장기간으로 하나하나 하던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었다.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는데 다 못해서 아쉽기도 했다. 저 자체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소감과 이세라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 전문가들이 인정한 파워보컬, 이지은

이지은은 “이 자리에 있는 게 믿기지 않고 떨린다. 정말 많이 응원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거미는 “지은 양이 저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저를 참 좋아한다고 하더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준비를 했다”고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덧붙여 거미는 “워낙 지은 양이 첫 등장 때부터 인상적인 참가자였다. 지은 양과 함께 하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고, 감성이 풍부하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이 친구의 자신감을 찾아주는 거라 생각했다. 이번 무대에서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지은을 칭찬했다.
▶ 전통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주는 감성보컬, 조민욱

조민욱은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믿기지 않는다. 그래서 더 감사드린다. 앞으로 순위에 상관 없이 최대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우는 “생각보다 노래를 잘해서 깜짝 놀랐다. 살은 조금 빼야할 것 같다. 상당히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친구다. 좋은 무대가 만들어질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긴장만 잘 이겨내면 될 것 같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밴드, 코로나

코로나는 “유일한 밴드로 TOP7까지 오게 돼서 기분이 좋다. 그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밴드로서 생방송 무대에서 최대한 좋은 모습, 즐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노라 밴드를 프로듀싱한 용감한 형제는 “각자 개성 있는 참가자다. 뮤지션들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보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가슴에 와 닿는 분들이 많았다. 실력이 좋은 분들이 많이 출연해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스타K 2016’은 총 3 번의 생방송 무대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생방송 심사기준은 심사위원 점수 50%, 대국민 문자투표 45%, 사전 온라인 투표 5%로 구성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5억 원과 7인의 심사위원들이 앨범 녹음 및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한 앨범 발매 혜택이 제공된다.
각기 다른 개성과 음악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이들 중 누가 최후 1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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