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전수경이 에스더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오! 캐롤’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남경주, 서영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임진아, 정상윤, 서경수, 허규, 성두섭, 안유진, 오진영, 이유리, 임강희, 정단영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허비의 한결 같은 사랑을 받는 에스더 역으로 분한 전수경은 이날 “지금은 델 역을 맡은 배우들 키가 185, 187 이렇게 크니까 저런 친구들이랑 러브신을 많이 할 수 있겠지만 나는 20대 초반에 키가 170이니까 남경주 씨 외에는 잘 안 맞아서 외로운 역을 많이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수경은 “나이 들어서 로맨스가 있는 역할을 맡게 되서 되게 기분이 좋다. 그런데다 파트너가 세 명이 생겼다”라며, “마지막에 연출님이 너무 감사하게도 뽀뽀하는 걸 넣어주셨다. 실제로 하진 않지만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더라. 종합선물세트 같이 허비 세 분이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연습할 때 많이 맞춰야 되서 자꾸 붙잡고 하다 보니까 재미있었다”라며 연습 또한 즐거웠다고 밝혔다.
한편,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곡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오! 캐롤’은 휴가지에서 펼쳐지는 여섯 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17년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쇼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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