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허규가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넘버로 3곡을 추천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오! 캐롤’의 미디어콜이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남경주, 서영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임진아, 정상윤, 서경수, 허규, 성두섭, 안유진, 오진영, 이유리, 임강희, 정단영 등이 참석했다. 

반전 매력을 가진 천재 작곡가 게이브 역을 맡은 허규는 이번 작품에서 가장 좋은 넘버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넘버는 에스더의 ‘솔리테르’라는 넘버다. 내용과 상관없이 멜로디가 좋아서 좋아하는 곡이다”라며, “극 내용에서도 에스더가 쓸쓸하게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 회상하면서 그 노래를 부른다. 약간 부모님 생각도 나고 짠한 것이 좋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허규는 “2막 오프닝을 장식하는 ‘원 웨이 티켓’도 너무 멋있다. 내 입장에서 좋은 건 다 에스더가 한다”라며, “‘광대의 왕’이라는 허비의 곡은 엄청난 앙상블과 춤을 보여주는 신인데 비주얼적으로 너무 멋있다. 모니터할 때 소름이 돋을 정도로 멋있게 잘 꾸며진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각각 에스더와 허비의 곡을 추가로 추천했다. 

한편,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곡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오! 캐롤’은 휴가지에서 펼쳐지는 여섯 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17년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쇼미디어그룹

임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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