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돈 홀 감독이 '겨울왕국'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콘래드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빅 히어로'(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돈 홀 감독을 비롯해 프로듀서 로이 콘리, 김상진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 테디 역으로 목소리 출연을 한 배우 다니엘 헤니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돈 홀 감독은 디즈니의 '겨울왕국' 성공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 "많은 분들이 압박을 받았을 거라 생각을 하는데 우리는 매우 기뻐했고, 기대감 역시 갖게 됐다. 한 작품에 접근을 하는 방법이 동일하기 때문에 '겨울왕국'의 성공은 곧 우리의 성공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왕국'의 성공은 '빅 히어로'가 한국에서 개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계기가 되기도 했다. 어떠한 작품을 만들 때는 모든 국가의 사람에게 어필이 될 수 있도록 제작을 한다. 그래서 그런 점이 '빅 히어로'에도 반영이 됐기 때문에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듀서 로이 콘리는 "한국 영화 시장은 정말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3D, 4D는 세계 최첨단 시장이 아닐까 싶다. 이 작품은 수학 천재들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담았는데, 영화에 접근하는 방식이 그런 특성과 잘 맞아떨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액션 어드벤처 '빅 히어로'는 디즈니와 마블 코믹스 원작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줄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될 예정이다.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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