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언더독' 제작진-출연배우, 유기견 봉사활동 '훈훈함 가득'
'더 언더독' 제작진-출연배우, 유기견 봉사활동 '훈훈함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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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창작 초연 뮤지컬 '더 언더독'이 개막에 앞서 유기견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유병은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준현, 김보강, 정명은, 정재연, 박미소, 구옥분 등 뮤지컬 '더 언더독'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은 바쁜 공연 연습 일정에도 불구하고, 약 200여 마리의 유기견과 유기묘가 지내고 있는 인천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른 시간부터 보호소에 모인 '더 언더독' 팀은 유기동물들의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더불어 올 겨울 보다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호소에 연탄 1000장을 기부,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을 함께 한 인천수의사협회 의사들은 배우들과 함께 보호소를 돌며 유기견들에게 종합백신과 광견병백신을 접종하고 간단한 처치를 진행했다.

뮤지컬 '더 언더독'이 반려견을 소재로 하는 작품인 만큼, 실제 유기견들이 처한 상황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이번 봉사활동에 대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감회가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뮤지컬 '더 언더독'은 유기견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유기견 후원 팔찌 캠페인, 반려견 돌봄 서비스 등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유기견 보호와 입양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나아가 캠페인 참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다. 

한편, 뮤지컬 '더 언더독'은 오는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12월 1일에는 관객들에게 무료로 먼저 작품을 선보이는 오픈리허설을 진행하며, 예매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사진=킹앤아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