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명세빈이 오랜만에 ‘다시, 첫사랑’을 통해 KBS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윤창범 감독을 비롯해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 서하, 윤채성이 참석했다.

이날 명세빈은 “대본을 읽었을 때 정말 재미있었다. 대본이 소설처럼 끊임없이 책장이 넘어갔다”며, “사건이 풀어지는 스피드나 개연성이 너무 잘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조 첫사랑’이라는 수식어가 주는 부담감에 대해 “이젠 뛰어넘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한다. 대신 ‘다시, 첫사랑’을 통해 첫사랑에서 현실적이고 당당한 여자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표했다.

또한 오랜만에 KBS 작품을 하게 된 명세빈은 “KBS로 데뷔했다. 다시 온 느낌이 좋다”며, “그동안 KBS에서 했던 작품이 다 좋았다. 신인 때 생각이 나고, 작품 제목처럼 신선하고 설레고 새롭고 좋은 기분이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명세빈은 “같이 웃고 같이 울고, 같이 마음을 할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시, 첫사랑’은 8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도윤(김승수 분)과 하진(명세빈 분)을 중심으로 사랑하고 화해하고 용서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

안하나 기자

ahn@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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