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뮤지컬 ‘팬텀’에 출연한다.
김주원이 뮤지컬 ‘팬텀’에서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으로 첫 무대에 오른다.
김주원은 이미 지난 2015년 ‘팬텀’ 초연 무대에 올라 약 20분간 섬세한 감정표현과 발레 시연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초연에 이어 재연에서도 마찬가지로 극 중 극장장 카리에르의 젊은 시절 사랑했던 연인 벨라도바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26일 첫 공연을 앞둔 김주원은 “작년 초연보다 감정선이 더 섬세하게 정리되고 발레 동작들도 조금씩 업그레이드 돼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더욱 많이 생겼다”며, “관객들이 실제로 공연을 봤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국내 관객을 사로잡은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이 연출을 맡은 ‘팬텀’은 오페라의 웅장한 음악과 정통 발레의 조화로 탄생된 작품으로, 프랑스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 원작을 무대화했다.
특히 이번 재연에서는 미처 몰랐던 유령 팬텀의 과거 이야기를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레 장면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였다.
한편 뮤지컬 ‘팬텀’은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 등이 출연하며, 11월 26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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