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씬 크리드' 마이클 패스벤더 "초인 아닌 인간, 훈련 많이 했다"
'어쌔씬 크리드' 마이클 패스벤더 "초인 아닌 인간, 훈련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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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어쌔신 크리드’의 마이클 패스벤더가 영화 속 액션 연기를 설명했다.

영화 ‘어쌔신 크리드’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28일 서울 중구 명동 CGV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호주와 생중계 화상 연결을 통해 저스틴 커젤 감독과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가 참석했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비소프트의 동명 유명 게임시리즈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이 자리에서 마이클 패스벤더는 자신이 연기한 칼럼 린치에 대해 “칼럼은 이기적인 인물이다. 어렸을 때부터 홀로 살아왔다. 그 누구도 믿지 못하고, 자신의 무엇도 희생하기 싫어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혈통이 있고, 형제단이 있다는 걸 알아가게 된다. 그렇게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인물로 변해간다”고 소개했다.

이어 “칼럼은 비디오 게임엔 없는 인물이다. 그래서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다. 게임의 경험을 고스란히 옮겼다면 영화적인 경험을 전달할 수 없었을 거다”라며, “슈퍼 히어로가 아닌 인간이다. 그렇기에 초인적인 힘이 있진 않다. 피도 흘리고 죽기도 한다. 우리는 관객이 영화를 봤을 때 모든 것이 현실적으로 다가가길 바랐다”고 전했다.

나아가 “제가 ‘300’을 했을 때 액션이 많아서 연습을 많이 했었다. ‘맥베스’ 때도 그랬다. 그래서 익숙했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파쿠르 요소가 중요했다. 암살검이 아귈라의 주요 무기라 육탄전도 많았다. 그래서 사전 훈련을 많이 했고, 촬영을 하면서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쌔신 크리드’는 오는 2017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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