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프] 2016년 11월 넷째 주, 음원차트의 변동 ‘나비잠’-‘꽃길’ 진입
[제니스코프] 2016년 11월 넷째 주, 음원차트의 변동 ‘나비잠’-‘꽃길’ 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차트를 공개한다. (네이버 뮤직 기준. 2016년 11월 21일 ~ 2016년 11월 27일 차트) <편집자주>

몇 주째 걸그룹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새로운 음원강자들이 차트권에 진입하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환상의 콤비를 보여주고 있는 김희철과 민경훈이 유닛을 형성해 ‘나비잠’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김세정의 ‘꽃길’도 인기를 얻고 있다.

1. 트와이스 ‘티티(TT)’

트와이스의 장기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샤샤샤’ 열풍을 일으킨데 이어 이번 신곡으로 ‘티티’, ‘너무해’ 열풍을 주도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트와이스의 신곡 '티티'는 딥 하우스 비트를 기반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중독적인 훅, 각 멤버들간의 킬링 파트가 인상적인 노래다. 히트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했으며, 9인 9색의 매력이 잘 드러난다.

2. 김희철X민경훈 ‘나비잠’

김희철과 민경훈이 SM 스테이션을 통해 콜라보레이션곡 ‘나비잠’을 공개했다. ‘나비잠’은 웅장한 스트링에 강렬한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가 어우러진 마이너 락 발라드곡이다. 김희철과 민경훈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으며, 김희철이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양 팔을 올리고 편히 잠든 모습을 일컫는 ‘나비잠’이라는 소재를 통해 연인과의 행복한 순간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3. 김세정 ‘꽃길’

음원 공개와 동시에 주간 차트 3위에 진입했다. 아이오아이와 구구단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김세정이 젤리피쉬의 음원 채널인 젤리박스를 통해 솔로곡 ‘꽃길’을 발표했다. ‘꽃길’은 블락비의 지코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곡이다. 세정이 출연했던 KBS2 예능프로그램 ‘어서옵SHOW’에서 지코가 세정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토대로 작업했다. 아름다운 가사, 감성적인 멜로디, 세정의 깊은 음색이 어우러져 청취자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사한다.

4. 블랙핑크 ‘불장난’

올해 데뷔해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랙핑크의 ‘불장난’이 4위를 차지했다. ‘불장난’은 각 멤버들의 유니크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EDM 곡이다. 강렬한 드럼 비트가 주축이 돼 리드미컬한 피아노 패턴과 독특한 신스의 반복으로 사운드를 풍부하게 채워준다. 후렴구는 불타오르는 듯한 느낌을 강렬한 연주로 아낌없이 보여준다. '불장난'과 함께 발표된 더블 타이틀곡 '스테이(STAY)' 역시 성적이 좋다.

5. 마마무 ‘데칼코마니’

지난주에 비해 하락한 순위지만, 마마무의 ‘데칼코마니’ 역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마마무의 네 번째 미니앨범 '메모리(MEMORY)' 타이틀곡 '데칼코마니'는 서로 호감을 갖고 있던 남녀가 한순간 불타오르는 감정으로 연인이 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노래다. 이 곡을 통해 마마무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JTBC, 젤리피쉬, YG엔터테인먼트, RBW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