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뻔한 음악 예능은 가라. ‘싱포유’가 신선하고 차별화된 포맷으로 음악 예능을 접수하러 나섰다.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싱포유’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홍경민, 문희준, 유재환, 초아(AOA)가 참석했다.
‘싱포유’는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사연을 통해 위로와 용기,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감송을 제작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문희준, 홍경민, 유재환, 초아가 이끄는 ‘싱포유’는 배우, 개그맨 등 다양한 분야의 출연자들과 언더씬의 능력자, 기존에는 몰랐던 창작 재능이 뛰어난 아이돌 멤버까지 숨은 음악 고수들이 출연해 풍성함과 신선함을 안긴다.
이날 문희준은 ‘싱포유’에 대해 “일반 시청자분들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의 사연도 받는다. 오프닝할 때 사연을 소개하는데, 그때 판단해서 사연자를 만나 가사 내용을 생각하고, 작곡가를 만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곡을 완성하고, 가수를 섭외한다. 양쪽 팀의 두 곡 다 발매되지만 무대를 한 뒤 이긴 팀의 이름으로 기부가 되는 형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재환은 ‘싱포유’의 매력을 공감과 케미로 꼽고 “이 프로그램은 사연자나 사연에 대한 포커스를 만들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밥을 먹는 장면도 담기는 등 케미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라디오가 사연을 읽어주지 않는가. 우리는 사연을 노래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언급했다.
초아는 “2대2로 대결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팀이 어떤 뮤지션이나 연예인을 섭외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궁금증이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홍경민은 “음악 대결과 토크의 장점이 합쳐진 프로그램이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JTBC는 ‘슈가맨’, ‘히든싱어’, ‘걸스피릿’ 등 내놓는 음악 예능프로그램마다 흥행을 거뒀다. 이에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솔직한 마음을 표했다. 문희준은 “JTBC가 워낙 음악예능에 강하다. 그런데 지금은 ‘뉴스룸’ 시청률을 잡으면 ‘히든싱어’를 뛰어 넘는 좋은 음악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부진 각오를 표했다.
과연 ‘송포유’는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JTBC의 음악 예능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싱포유’는 내달 3일 오후 5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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