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배우 조정석, 도경수가 주연을 맡으며 화제가 된 영화 ‘형’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을 누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극 중 고두영(도경수 분)의 코치 이수현 역을 맡은 배우 박신혜는 털털한 매력과 함께 내추럴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언제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박신혜의 영화 ‘형’ 속 뷰티 스타일링 포인트를 분석해봤다.
# 헤어 : 더듬이 머리+미들 포니테일

극 중 유도 선수 코치로 등장하는 박신혜는 털털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뷰티 스타일링에 포커스를 맞춘 듯하다. 머리카락 전체를 라이트 브라운 톤으로 염색한 뒤 굵은 웨이브를 넣어 부드러운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가르마는 5:5 비율로 나눈 다음 머리카락을 뒤로 깔끔하게 묶어 캐릭터의 털털한 느낌과 은근한 여성미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턱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앞머리는 양 옆으로 넘긴 뒤 자연스럽게 처리해 90년대 유행하던 일명 ‘더듬이 머리’를 트렌디하게 스타일링 했다.
# 메이크업 : 캐릭터와 잘 맞는 내추럴 메이크업

아무래도 코치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과한 메이크업은 오히려 극의 몰입을 깰 수 있다. 그래서인지 박신혜는 영화에서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헤어와 일치하는 컬러의 아이브로우로 눈썹을 일자 형태로 그린 다음 아이홀 전체에 브라운 계통의 아이섀도를 베이스로 펴 발랐다.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점막 근처에 아이라인을 최대한 얇게 그려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글로시한 제형의 베이비 핑크 립 제품을 입술에 얹어 적당한 생기만 잡은 것이 ‘박신혜 메이크업’의 포인트.
# 스타들의 ‘박신혜st’ 헤어스타일

(왼쪽 위) 소녀시대 수영 영화 ‘형’ VIP 시사회여서 그런지 박신혜 헤어스타일과 똑같이 연출하고 등장한 수영. 헤어 가르마를 5:5 비율로 나눈 것과 앞머리를 양 옆으로 내린 것, 그리고 헤어 컬러까지 비슷하다.
(왼쪽 아래) 나인뮤지스 전 멤버 이유애린 양 옆으로 나눈 앞머리의 컬링을 바깥이 아닌, 안쪽으로 말아 넣어 보다 페미닌한 매력을 더했다. 뒷 머리카락은 깔끔하게 로우 포니테일로 스타일링 했다.
(오른쪽 위) 배우 천우희 시상식과 잘 어울리는 로우 포니테일 스타일. 다크 브라운 컬러의 머리카락을 6:4 비율로 나눈 다음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려 우아한 매력을 어필했다.
(오른쪽 아래) 배우 유인나 박신혜의 스타일에서 웨이브를 뺀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입술까지 내려온 앞머리를 양 옆으로 자연스럽게 나눠 ‘작은 더듬이’를 만들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CJ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