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바’ 배우 6인방의 종영소감 “행복하고 또 행복했다”
‘이아바’ 배우 6인방의 종영소감 “행복하고 또 행복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배우 6인방이 종영 소감을 알렸다.

JTBC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하 ‘이아바’)가 지난 3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 회에서 도현우(이선균 분)과 정수연(송지효 분) 부부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 엔딩으로 끝을 맺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종영 후 지난 두 달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선균-송지효, 김희원-예지원, 이상엽-보아 커플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 이선균-송지효, “우리의 부족함, ‘이아바’가 채웠다”

이선균과 송지효는 종영 소감에서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아무래도 스토리 라인 상 행복한 장면들이 많지 않다 보니 무거운 감정들을 유지하기 위해 조심스러웠다고 한다.

이들은 “드라마, 예능, 영화를 섞어 놓은 듯한 현장 분위기와 너무나 완벽했던 팀워크,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부족했던 연기력과 빈틈을 ‘이아바’가 메워준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 김희원-예지원, “시원섭섭이 아니라 그냥 섭섭해”

예지원은 함께 호흡을 맞춘 김희원에 대해 “(드라마와는 달리) 실제로는 엄청 바른생활 사나이”라며, “밉상 캐릭터로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김희원 선배의 연기력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희원은 “두 달 동안 예지원에게 너무 많은 해피 바이러스를 받아서 촬영 현장이 즐거웠다. 내일 또 출근해 예지원을 만나고 싶은 심정”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두 사람은 “시청자분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많은 작품들을 해왔지만 ‘이아바’는 시원섭섭이 아니라 종영해서 그냥 섭섭하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 이상엽-보아, “오히려 우리가 힐링 받은 작품, 너무나도 감사해”

극 중 상처를 가지고 있던 이상엽(안준영 역)과 보아(권보영 역)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이에 두 사람은 “이번 캐릭터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모든 것을 리셋하고 힐링 받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엽은 “권 작가가 너무 열심히 해서 도움을 받이 받았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보아는 “준영아 고생했다. 애 잘 키우자”라는 털털한 말로 애정을 더했다.

 

사진=드라마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