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2017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뷰티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 유행하는 트렌드들을 내놓고 있다. 그중 내년을 강타할 세 가지 콘셉트의 헤어 트렌드가 발표됐다. 트렌드를 앞서 나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2017 헤어 트렌드를 소개한다.
Theme 1. 낭만적 보헤미안을 추구하는 ‘해피(Happy Hippie, 행복한 히피)’

돌고 도는 트렌드 속에서 다시 한 번 70년대 유행 히피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트렌드 ‘해피’는 땋았다 풀은 듯 흐르는 컬링, 신경 쓰지 않은 듯 무심한 롱 헤어 등 내추럴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이러한 내추럴 컬링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하는 스타일이 각광받을 예정이다. 볼륨을 살린 웨이브를 자연스럽게 묶은 로우 포니테일부터 모발을 느슨하게 땋아 연출한 옴브레 브레이드 스타일까지 자고 일어난 듯 자연스러운 느낌의 스타일링이 주목된다.
Theme 2. 내추럴 무드, ‘캄 커넥션(Calm Connection)’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미니멀을 추구하는 흐름에 따라 내년에도 차분한 느낌의 헤어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캄 커넥션’은 메이크업에서 민낯 같은 연출이 유행하듯 헤어도 내추럴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변화를 준 포인트가 핵심이다.
앞에서 볼 땐 단정하지만 뒤는 스타일을 한껏 살려 묶은 포니테일, 긴 생머리에 두상을 중심으로 볼륨을 살려 연출한 헤어가 바로 그 주인공. 남성 스타일에 있어서는 기존 단정한 뱅 헤어를 벗어나 정수리 부분에 포인트 컬러가 숨어 있는 일명 ‘히든 컬러링’ 기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Theme 3. 분위기 있는 레트로 무드, ‘글램 피어리언스(Glam Perience)’

기성 트렌드를 누르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려는 ‘카운터 트렌드’의 측면으로 등장한 세 번째 헤어 트렌드인 ‘글램 피어리언스’. 이 스타일링은 다시 돌아온 레트로 무드에 현실적인 요소를 한껏 반영한 모습이다.
20년대 유행했던 레트로 트렌드를 떠올리게 하는 핑거 컬링을 과하지 않게 더해 여성은 고급스럽게, 남성은 더욱 젠틀하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다.
사진=아모스프로페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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