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김다현이 대사 암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춘수 프로듀서, 변희석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영빈, 강필석, 김다현, 조성윤, 김종구, 홍우진, 이창용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2016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에 처음으로 합류한 토마스 역의 김다현은 이날 “(작품을) 줄임말로 '솜'이라고 하지 않나"라며, "연습하기 전까진 몰랐는데 '솜'을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고, 워낙 다들 잘해오셨기 때문에 새로 들어가면서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새롭게 멤버로서 노력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다현은 "‘헤드윅’ 이후로 가사와 대사 암기가 힘들었던 건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다. 런타임이 인터미션 없이 1시간 40분이 넘어가는데 ‘노트르담 드 파리’보다 분량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무대에서 퇴장 안하고 하다 보니까 분량이 많더라”라며, “대사 외우는 데 노력을 많이 했고, 종이 뿌리는 연습도 많이 했다”라고 무대를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더불어 김다현은 “작은 무대지만 서로의 감정을 많이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하면 할수록 역할과 작품에 빠져들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6일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해 오는 2017년 2월 5일까지 공연된다.
사진=제니스뉴스 영상 캡처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