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변희석 음악감독 “반대 많던 작품, 4번이나 하게 돼 감회 새로워”(프레스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변희석 음악감독 “반대 많던 작품, 4번이나 하게 돼 감회 새로워”(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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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변희석 음악감독이 네 번째 공연을 올리는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춘수 프로듀서, 변희석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영빈, 강필석, 김다현, 조성윤, 김종구, 홍우진, 이창용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변희석 음악감독은 이날 “초연이 6년 전이었다. 10년이 됐을 때 어떻게 돼 있을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변 감독은 “이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오디컴퍼니에서 신춘수 대표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신춘수 대표가 저한테 대본을 봐 달라고 해서 한번 읽어봤다”라며, “집에서 설거지하기 전에 대본을 읽어 보고, 다시 설거지를 한참 하고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대표님한테 이 작품 하셔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오디컴퍼니한테 욕 많이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변 감독은 더불어 “본의 아니게 (지난번 공연 이후) 1년이 안되서 하게 됐는데 너무 감사한건 배우들이 다 영화, 드라마, 다른 작품 하느라 바쁜데도 무조건 하겠다고 해줬다”라며, “이렇게 배우들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또한 변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김다현에 대해서는 “하루도 안 빼놓고 열심히 연습을 했다. 기존의 배우들도 훨씬 더 성숙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김다현이 새로운 토마스의 모습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여러분도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6일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해 오는 2017년 2월 5일까지 공연된다. 

 

사진=제니스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