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역도요정 김복주’ 속 남주혁의 체대생 스타일링 4
[기획] ‘역도요정 김복주’ 속 남주혁의 체대생 스타일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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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배우를 알고 캐릭터를 알고 이야기를 알면 그 작품 속 패션이 더 잘 보인다? 영화와 뮤지컬, 드라마 속 인물들의 패션 스타일링을 알아보는 ‘옷장in극장’. 이번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 청춘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속 남주혁의 패션을 조명한다.

# ‘정준형’ 인물 정보

한얼체대 수영부 2학년, 물이 공기보다 편한 타고난 수영 천재.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강한 똘끼를 자랑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규칙 엄한 기숙사에서도 쉬이 경비를 뚫고 드나드는 신출귀몰한 존재다. 이성관도 확고하다. 여자는 무조건 예뻐야 한다. 고로 예쁘지 않은 여자는 여자로 취급하지 않는다.

# 활용도 높은 그레이 ‘터틀넥’

혹 공황장애일까 진지한 표정으로 상담 받고 있는 준형의 모습. 보온성이 높고 스타일리시한 그레이 터틀넥에 레드 체크 셔츠를 걸쳐 포인트를 주고, 아이스 데님과 그레이 스니커즈로 화려하면서도 통일감 있는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이때 셔츠의 소매를 롤업해 니트가 살짝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 16 F/W 트렌드는 ‘슬링 백’

멀찌감치 떨어져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준형과 복주. 화려한 패턴과 디자인은 아니지만 컬러감이 살아있는 아이템들로 유니크하게 믹스했다. 쨍한 머스타드 컬러의 하이넥 티셔츠는 조명을 비춘 듯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주고, 카키 컬러의 재킷으로 F/W 감성을 녹여냈다. 여기에 올 시즌 트렌드인 슬링 백으로 무심하게 마무리했다.

# 시크한 멋 더하는 ‘볼 캡’

옛 연인 시호를 만난 준형의 모습. 구남친이 이렇게 멋있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지만 패셔너블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이날 준형이 선택한 티셔츠는 어깨 라인에 화이트 컬러가 배색된 디자인으로 ‘어깨 깡패’의 비주얼을 한껏 극대화했다. 푹 눌러 쓴 볼 캡이 남자다운 분위기를 완성한 신의 한 수.

# 남친룩에 제격인 ‘백 팩’

클리닉에 가는 복주를 보고 멈춰선 준형. 클래식한 자전거에 어울리는 남친룩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큼지막한 후드가 매력적인 후드 티셔츠에 블랙 베이스볼 점퍼를 걸쳐 보온성을 더하고, 빈티지한 데님으로 훈훈하게 연출했다. 포인트는 백 팩으로 빅 사이즈를 선택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렸다.

 

사진=MBC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real_1216@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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