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고' 김성주 "황반변성 진단, 눈 안 보였지만 많이 회복됐다"
'닥터고' 김성주 "황반변성 진단, 눈 안 보였지만 많이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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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최근 눈에 이상이 생겼음을 밝혔다.

MBC 메디컬 정보쇼 ‘닥터고’ 기자간담회가 13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문형찬 PD, 김성진 PD를 비롯해 김성주, 지상렬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주는 “서장훈과 같이 공동 MC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닥터고’는 원래 추석특집으로 방송됐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아 정규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저도 많이 알 수 있는 도움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최근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커진 만큼 시청자 대신해서 풀어낼 것이 많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김성주는 최근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복면가왕’ 촬영 중 조명 때문에 눈이 안 보이는 줄 알았는데 계속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갔다”며, “병원에서 황반병성이라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하고 사물이 굴절돼 보인다고 전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성주는 “자연치유요법으로 쉬다 보니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얼룩져 보이는 증상은 남아있다”며, “시력이 좋은 편인데 시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김성주는 “무리하면 재발할 수 있는 병이라 조심할 것이다”라며, “아버님이 돌아가신 스트레스가 컸다. 누군가가 떠난다는 게 처음이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올해 초 김성주는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3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적이 있다.

한편 ‘닥터고’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포맷으로, 더욱 막강해진 명의 군단과 감동적인 사연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