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영화 '경성학교'의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이 공개됐다.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 이를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해영 감독, 청년필름 제작)의 메인 포스터에서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한 눈에 보여줘 눈길을 끈다.
이번 본 포스터에서는 티저 포스터에서 뒷모습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교장(엄지원)의 얼굴이 드러난 것. 우아한 미소 뒤에 비밀을 감추고 있는 그의 눈은 주란(박보영)을 향하고, 일렬로 선 소녀들 속 불안해 보이는 주란의 표정은 학교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한 두려움을 짐작하게 한다.
메인 예고편에서는 사건의 실체를 좀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다. 깊은 숲에 둘러싸인 학교로 전학을 온 주란은 급장이자 학교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으로 꼽히는 연덕(박소담)의 도움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한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에구치라는 이름의 소녀를 시작으로 친구들이 사라지면서 소녀들은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학교는 별일 아니라는 듯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주란은 학교에서 사라진 소녀들을 목격하지만 누구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주란에게도 소녀들이 실종 전에 보였던 것과 같은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내달 18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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