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각본-제작 '메이드 인 차이나', 내달 정식 개봉 확정 '강렬 스틸 공개'
김기덕 각본-제작 '메이드 인 차이나', 내달 정식 개봉 확정 '강렬 스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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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의 스틸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중국산 장어를 둘러싼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김기덕 감독의 여섯 번째 각본・제작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김동후 감독, 김기덕필름 제작)가 내달 정식 개봉된다.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27회 도쿄국제영화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메이드 인 차이나'는 중국산 장어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중국인 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검사관 미의 충돌하는 욕망을 그린 강렬한 드라마이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남파공작원 역할을 맡았던 박기웅이 진실에 목숨을 건 남자 첸으로 출연, 강렬하면서도 절박한 눈빛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중국산 장어의 수은 재검사를 요청하기 위해 한국에 온 첸과 대립각을 세우는 미에는 한채아가 캐스팅됐다. 또한 신예 임화영이 첸과 미의 유일한 소통 창구인 연변출신 길림성으로 출연한다.

김동후 감독은 "이 작품은 한국사회, 즉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영화이다. 오염된 장어처럼 우리 사회도, 우리 자신도 오염된 것은 아닐지 적나라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몸 속에 독처럼 쌓여있는 뿌리 깊은 편견과 부조리한 한국사회의 폐부를 정면으로 응시한 '메이드 인 차이나' 내달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김기덕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