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패신저스’ ① 제니퍼 로렌스, 영화를 사랑하는 배우(종합)
[Z현장] ‘패신저스’ ① 제니퍼 로렌스, 영화를 사랑하는 배우(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제니퍼 로렌스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제니퍼 로랜스는 국내 영화팬들에게 영화 '패신저스'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패신저스’의 기자간담회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CGV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내한해 참석했다.

‘패신저스’는 120년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이 탄 최고으 우주선 아발란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 분)와 짐(크리스 프랫)이 90년 일찍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SF휴먼블록버스터다.

먼저 제니퍼 로랜스는 “한국에서 와서 너무 기쁘다. 두 사람 다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라 기쁘다. 영화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라며 “한국 문화에 더 많이 알고 싶다. 이제까지 한국에서 만난 분들이 친절하게 저희를 환영해주셔서 기뻤다. 저희가 자랑스러워하는 영화를 이렇게 소개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하게 돼서 기쁘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오로라 레인 역을 맡았다. 뉴욕 출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주 행성에서 1년간 지낸 후 250년 뒤의 지구로 돌아가 역사상 최대의 인류 이주 프로젝트라는 전무후무한 소재의 글을 쓰기 위해 지구-터전 왕복 티켓을 끊었다.

뜻밖의 사고로 인해 90년 일찍 깨어나 혼란을 겪던 오로라는 특유의 강인하고 당찬 성격으로 우주선에서의 생활에 적응해간다. 아발론 호에서의 행복을 꿈꾸게 되지만 여기에 결정적인 오류가 있음을 알게 되면서 운명이 뒤바뀐다.

출연 계기를 묻는 물음에 제니퍼 로렌스는 “스토리가 독특했다. 처음 해본 스릴러 영화로서, 우주를 주제로 한 점이 많이 끌렸다. 남녀 주인공의 러브스토리가 섬세하게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크리스 프랫이 주인공을 수락했다는 말을 듣고 함께 호흡하고 싶어서 기꺼이 하게 됐다”고 답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22세라는 어린 나이에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모두 거머쥐며 연기력을 입증한 할리우드 배우다. 이와 관련해 제니퍼 로렌스는 “상을 위해 제가 연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너무나 큰 영광이었고 제 목표와 꿈은 변하지 않았다. 계속 끊임없이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저는 영화를 사랑하고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한다. 앞으로 나를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감독님과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에 참여해온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로 만들어지기 전에 대본 상태에 있을 때부터 블록버스터일 것 같단 예감이 든다. 스토리가 사람들에게 호소력이 있고, 매력이 있고, 사람을 끌 수 있다면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이 있다. 대본만 봐도 매력적인 요소가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헝거 게임’ 시리즈와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대체 불가한 여전사로 자리매김한 제니퍼 로렌스가 오로라로 분해 새로운 여성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그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오는 1월 4일 개봉.

 

사진=UPI코리아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