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솔로몬의 위증' 김현수, 천송이 아역의 기특한 연기 성장
[TV속쏙] '솔로몬의 위증' 김현수, 천송이 아역의 기특한 연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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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김현수가 한 층 성장된 연기력으로 ‘솔로몬의 위증’ 첫 회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6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추락사한 이소우(서영주 분)와 그의 죽음에 의문을 갖는 동급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크리스마스 2주 전 과학실에서 이소우와 최우혁(백철민 분)의 싸움이 벌어졌다. 이소우가 최우혁에게 일방적으로 당했지만, 아이들은 말리지 못한 채 창밖에서 바라보기만 했다.

아이들의 행동에 실망한 이소우는 학교를 떠났고, 2주 뒤인 크리스마스 다음 날 학교 화단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소우의 자살로 결론 내면서 빠르게 수습되는 듯했지만, 평온했던 이들에게 최우혁이 이소우를 죽였다는 고발장이 날아오면서 다시 한 번 미스터리가 고조됐다.

‘솔로몬의 위증’은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솔로몬의 위증’은 ‘모방범’, ‘화차’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미스터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또한 참신한 신인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이들 중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전지현 아역을 맡았던 김현수가 눈부신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

김현수는 2000년생으로 올해 16세가 된 아역 출신 배우다. 2011년 당시 영화 ‘도가니’로 데뷔했고 당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2011년엔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신세경의 아역을 맡아 등장했다. 2013년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전지현 아역을 맡아 통통튀고 밝은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3년의 시간이 흘러 김현수는 ‘솔로몬의 위증’에서는 아역이 아닌 당당한 여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김현수는 친구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 앞에서 갈등하는 장면, 자살을 하려는 친구를 말리는 장면 등을 통해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옥상에서 목숨을 끊으려던 배준영(서지훈 분)에게 “너까지 이러면 어떡하냐”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김현수는 또래답지 않은 감정 연기와 눈빛연기를 선보이며 첫 방송부터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제 막 여주인공으로 첫발을 내딛은 김현수. 남은 회 동안 ‘솔로몬의 위증’을 어떻게 끌어갈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17일 시청률 조사시관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솔로몬의 위증’ 1회는 1.422%(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사진=JTBC ‘솔로몬의 위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