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물랑루즈' 인생영화, 고등학교 시절 5번이나 봤다"
전혜빈 "'물랑루즈' 인생영화, 고등학교 시절 5번이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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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전혜빈이 진솔한 영화 이야기를 전한다.

전혜빈은 23일 방송될 스크린 영화정보프로그램 '위클리 영화의 발견' 녹화에서 "나를 배우로 이끈 인생영화는 '물랑루즈'다. 고등학교 시절, 돈이 없음에도 극장에서 다섯 번이나 볼 정도로 좋아한 영화였다. 두 사람의 사랑을 보여주는 판타지적인 연출에 매료돼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만에 선택한 작품 '우리 연애의 이력' 촬영소감도 털어놨다. 그는 "'우리 연애의 이력'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도 사랑과 이별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어서였다. 설레지만 겁이 더 많이 난다. 여태까지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였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찍은 만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전혜빈은 "해보고 싶은 영화 캐릭터가 있나"라는 질문에 "'킬빌'의 우마 서먼처럼 강한 여성상이나 '블랙스완'의 나탈리 포트만 같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으면서 범접할 수 없는 극단적인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스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