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2016 SAF 연예대상’ 레드카펫 스타일링이 화제다. 개그맨부터 가수, 배우, 방송인이 모두 모이는 축제인 만큼 다채로운 스타일이 돋보였는데, 그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걸그룹 멤버들의 매니시한 슈트룩이었다. 매력적인 슈트 패션으로 남심과 여심을 모두 잡은 두 주인공을 소개한다.
# AOA 설현의 화이트 슈트룩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몸매의 소유자, AOA 설현이 화이트 슈트룩으로 비현실적인 마네킹 비율을 완성했다. 그간 완벽한 레드카펫 스타일링으로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닌 설현이지만 이날은 더욱 칭찬 받아 마땅했다. 레드카펫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우먼 슈트일뿐더러, 와이드하게 떨어지는 팬츠 실루엣은 런웨이에서나 볼 법한 비주얼이기 때문. 올 화이트와 어두운 톤의 피부색이 주는 극단적인 대비와 이너로 선택한 브라톱 역시 설현이 가진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충분했다. 블랙 헤어를 귀 뒤로 깔끔하게 넘겨 고정한 후 드롭 이어링으로 마무리 포인트까지 잊지 않았다.
# 트와이스 정연의 블랙 슈트룩

트와이스 정연은 설현과 정반대 컬러의 블랙 슈트룩으로 보이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걸그룹계에서 흔치 않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온 정연이지만 아예 대놓고 슈트까지 착용하니 더욱 걸크러시를 자극했다. 허리라인을 잘록하게 조인 설현과 달리 일자로 떨어지는 매니시한 실루엣을 선택한 정연은 화이트 초커와 스트랩 킬 힐을 착용해 페미닌 무드를 더하고, 라이트 그레이 컬러 헤어의 텍스처를 살려 유니크하게 마무리했다. 노출 없이도 섹시할 수 있단 걸 보여준 완벽한 예시라 할 수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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