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Beauty] '땅콩회항' 조현아, 석방 스타일도 연출일까?
[실시간Beauty] '땅콩회항' 조현아, 석방 스타일도 연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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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김수진 기자] 지난해 '땅콩회항'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2일 열린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판부가 항로 변경에 대한 명확한 개념 확립이 되지 않는다는 변호인 측 주장을 받아들이고, 17m의 지상 이동은 항로변경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원심의 징역 1년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것.

이번 소송 진행 결과에서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를 서비스한 승무원 김씨의 엄벌 탄원서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쟁점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지난해 첫 검찰 출석 당시의 스타일 또한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조현아는 코트와 바지정장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등장했는데, 이와 관련해 한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미지 전략 전문가는 "검은 복장에 목도리를 했기 떄문에 더욱 숙이는 느낌이 든다"고 말하며, "헤어스타일도 드라이를 하지 않고 시선을 아래로 두어 축 늘어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조현아 전 부사장의 연출된 의상과 스타일링을 분석하기도 했다.

구속된 지 143일 만에 석방된 조현아는 수척해진 모습으로 취재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조현아는 머리를 하나로 묶어 올린 뒤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레이스가 들어간 큰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검정 정장 차림을 하고 등장했다. 여기에 검정색 플랫슈즈를 신고 줄곧 고개를 푹 숙인 채 서둘러 법정을 빠져 나갔다.


사진=SBS 뉴스, 연합뉴스TV, YTN 뉴스 캡처

김수진 기자
김수진 기자

sujin@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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