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윤여주 기자] 지난 23일과 24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5'가 개최되었다.
관객들은 눈부신 햇살과 기분 좋은 음악에 몸을 맡기며, 5월의 황금연휴를 여유 있게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개성 넘치는 출연진 만큼이나 다양한 사람들이 찾은 이번 뮤직페스티벌. 시간대별로 나뉘어 버라이어티하게 열리는 음악의 향연을 따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패션도 각기 개성이 빛났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5'를 찾은 관객들 속에서 커플패션의 최강자를 찾아보았다.
▶키치 키치 ROCK YOU
멀리서도 눈에 띄는 스웨그 커플. 23beck과Yeah G는 종교와 스트리트 감성이 믹스된 티셔츠로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
커플이 착용한 티셔츠는 고급 프린트 기법인 디지털 프린트 방법으로 유럽 성당 스테인드글라스에 있을 법한 예수님 모티브를 나타내었으며, 하단부에는 메시아라는 레터링으로 유니크함과 퀄리티를 살렸다.
또한, 티셔츠와 마찬가지로 종교성 심벌이 들어간 스트리트 감성의 커플 모자를 착용했다. 이에 더해 골드 컬러로 맞춘 목걸이와 핸드 와치가 럭셔리 러브무드의 패션센스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행사장 어디를 가도 눈에 띄는 형광 주황 컬러 슈즈로 커플 아이템을 마무리, 걸을 때마다 둘의 사랑을 돋보이게 해줄 듯.
디스트로이드 쇼트 팬츠를 매치해 발랄함을 어필하는 동시에 살짝 노출되는 허벅지로 섹시함을 뽐내는 Yeach G의 코디법을 기억해 여름에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커플 포인트 아이템: 스트리트 감성의 모자, 럭셔리 프린트 티셔츠, 골드 컬러 액세서리, 형광 주황 컬러 슈즈

▶빠져들어 SWEET BLUE
마치 쌍둥이처럼, 그러나 각각 특색있게 트윈룩을 코디한 유니와 져니.
유사 컬러톤의 청 원피스를 착용하고 소녀스러움을 한층 배가시키는 양 갈래머리로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올여름에도 인기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미러 선글라스를 각기 다른 컬러의 렌즈와 프레임으로 착용, 둘이 함께 깜찍한 매력을 추구하면서도 각각의 개성을 분명히 했다.
또한, 비슷한 스타일의 블랙 스퀘어백과 발목까지 올라오는 화이트 삭스, 사랑스러운 화이트 스니커즈로 여성미를 발산, 봄의 화사함을 장식했다.
*트윈 포인트: 양 갈래 땋은 머리, 비슷한 듯 다른 디자인의 청 원피스, 컬러 미러 선글라스, 화이트 스니커즈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