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모델 김진경의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룩 4
[기획] 모델 김진경의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룩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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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2016년의 마지막 숨은 패피는 모델 김진경이 차지했다. 2012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3’에서 당시 16세의 어린 나이에 당당히 준우승을 거머쥐며 이목을 끈 김진경은 이후 런웨이와 패션지 커버를 장식하며 패션모델로서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우리 결혼했어요’와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모델테이너다운 면모를 보여줬는데, 통통 튀는 성격과 패셔너블한 스타일이 이목을 끌며 단숨에 10대 소녀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방송에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옷을 잘 입어야 진짜 패피라 할 수 있는 법. 김진경의 인스타그램 속 사복 패션을 낱낱이 파헤쳐봤다.

# 2017_컬러를_입다

과감한 컬러 믹스가 시선을 끄는 이번 룩은 아무나 쉽게 도전할 수 없어 더욱 유니크하다. 사랑스러운 하이넥 프릴 블라우스는 슬림하게 빠진 실루엣이지만 와이드 커프스에 절개를 더해 아방가르드 무드를 더했다. 팬츠는 스티치 디자인이 돋보이는 블루 그린 컬러 데님을 매치했는데, 발목 위로 딱 떨어지는 라인과 스웨이드 이레이저가 마치 세트처럼 완벽한 케미를 연출했다. 빈티지한 스트랩백과 컬러 틴트 선글라스까지 액세서리에도 힘을 줘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췄다.

# 여행은_살아보는_거야

최근 일본 여행을 떠난 김진경의 룩은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스러웠다. 워낙 개성 표현이 자유로운 일본인 데다 여행을 떠났으니 더욱 과감해질 수 있을 터. 평소 우리나라에서 입어보지 못한 플라워 패턴 보머와 블루 리본 블라우스, 플라워 프린팅 스커트도 여행길에서는 문제없다. 뻔한 플랫 슈즈 대신 부츠를 매치한 것도 낯선 곳에서의 자신감이라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디자인이지만 세련된 컬러 조합이 오묘한 믹스매치룩을 완성했다.

# 눈_오는_날

오늘처럼 눈이 내린 날에는 예쁜 것보다는 무조건적인 방한 스타일에 초점을 맞출 터. 하지만 김진경의 룩을 참고하면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김진경은 스트라이프 패턴 터틀넥과 기모 팬츠에 롱 집업 재킷을 걸친 후 숏 재킷을 레이어드해 모노톤의 포멀한 캐주얼룩을 스타일링했다. 여러 개를 겹쳐 입어 보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방한 부츠로 발끝까지 철저히 보호했다. 스트리트 무드의 에코백으로 무난하게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 세상에서_제일_잘생긴_여자

매번 똑같은 스타일만 입는다면 옷장 앞에 서는 것 자체가 지루할 수 있다. 이럴 땐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은 아이템들을 조합해 새로운 룩에 도전해보자. 김진경은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정반대되는 매니시룩에 도전했다. 깔끔한 블랙 이너와 일자 데님을 코디한 후 보이프렌드 핏의 블랙 재킷을 걸쳐 직선의 느낌을 살렸다. 클래식한 블랙 로퍼와 완벽히 쪽진 로우 포니테일 모두 중성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화사한 바이올렛 컬러 숄더백으로 러블리한 이미지도 잃지 않았다.

 

사진=김진경 인스타그램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real_1216@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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