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김과장’의 남궁민이 첫 촬영부터 망가짐을 불사하며 몸을 내던졌다.
내년 1월 25일 첫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의 남궁민이 알록달록 촌스러운 홈웨어 차림을 한 채 유치장 신세를 지는 다이내믹한 첫 촬영 신고식을 가졌다.
이번 드라마에서 남궁민은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로 지방 조폭들의 자금을 관리하다가 우연한 계기에 TQ그룹 경리부 과장으로 들어가게 되는 김성룡 역을 맡았다. 특히 매 작품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 연기를 소화해냈던 남궁민이 김성룡으로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파격적이면서도 개성만점 열연을 펼칠 것을 예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궁민이 김성룡의 능청스러운 자태를 드러낸 첫 촬영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궁민이 파출소 유치장 안에 갇혔음에도 불구하고 초조함이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더욱이 유치장 밖으로 나와서는 야쿠르트에 빨대를 꽂아 먹거나 담당 경찰을 향해 항의하는 등 당당한 포스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짧은 갈색 머리에 체크무늬 바지와 목까지 올려 잠근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고 등장하는 등 망가짐 불사한 김성룡의 면면들을 소화해낸 남궁민의 변신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이 곧 김성룡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첫 촬영부터 너무 훌륭하게 소화해내주고 있다”며, “남궁민이 김성룡 역으로 기상천외한 열연과 활약을 펼칠 ‘김과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사진=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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