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이제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을 날이 머지않았다. 이에 지상파 3사와 tvN에서도 새해를 알차게 열 신상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진 ‘내일 그대와’부터 사극 열풍을 이어갈 ‘사임당’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이에 시청자들은 골라서 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무슨 일을 하는 데 있어 첫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 드라마 역시 초반 흐름을 잘 타야 후반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시작이 좋아야 한다. 과연 지상파 3사와 tvN은 어떤 드라마를 가장 먼저 대중들에게 선보일 작품으로 선택했을까.
▶ tvN ‘내성적인 보스’

오는 1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tvN ‘내성적인 보스’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다.
‘내성적인 보스’는 tvN ‘연애 말고 결혼’을 탄생시킨 송현욱 감독과 주화미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으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배우 연우진, 박혜수가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분해 활약할 예정이다.
▶ tvN ‘내일 그대와’

배우 이제훈과 신민아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은 tvN ‘내일 그대와’가 2월 3일 첫 방송된다.
‘내일 그대와’는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 스펙의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신민아)의 로맨스가 담긴다. 두 사람은 첫 만남 후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될 운명으로 엮여있다.
방송 전 공개된 포스터 속 두 사람은 따뜻한 느낌의 배경과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아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1월 말 방송 예정인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는 홍길동으로 분하는 배우 윤균상이 등장한다.
윤균상은 1500년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홍길동을 재조명한다. 이에 이제까지 드라마에서 그려진 홍길동과는 다른 그림이 연출될 예정이다.
또 송가령 역의 채수빈, 이융 및 연산군 역의 김지석, 장녹수 역의 이하늬, 홍아모개 역의 김상중을 비롯해 김정태 이준혁 박준규 김병옥 황석정 등 연기자 군단이 드라마에 힘을 싣는다.
▶ MBC ‘미씽나인’

배우 정경호, 백진희 주연의 ‘미씽나인’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비행기 추락으로 조난된 9명의 극한 무인도 생존기를 다룬다. 생존하기 위한 이성과 본능 사이의 갈등, 사고에 대처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면을 치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또한 드라마는 사고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로 나타난 백진희(라봉희 역)의 증언으로 무인도 조난에 얽힌 비밀이 드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연속되면서 극도의 스릴을 전할 예정이다.
▶ SBS ‘사임당’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방송 예정이었다가 중국내 심의문제로 내년 초 방송하는 SBS ‘사임당’은 이영애의 13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로맨스터리 퓨전사극이다.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과 신사임당 1인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 KBS2 ‘김과장’

내년 1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흥미로운 소재와 스토리로 방송 전부터 2017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김과장’은 드라마 ‘굿닥터’로 밀도 높은 필력을 선보인 박재범 작가와 드라마 ‘정도전’, ‘페이지터너’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이재훈 PD가 손잡아,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달굴 화제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tvN, 로고스필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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